베네수엘라 관문 공항 운영 재개…지진 후 두 달만

입력 2026-09-02 06:55  

베네수엘라 관문 공항 운영 재개…지진 후 두 달만
지진 이전 견줘 25% 수준으로 운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우리의 인천국제공항에 해당하는 베네수엘라의 관문 공항이 지진 발생 후 두 달여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나시오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발표문을 통해 국영 항공사 콘비아사가 운항하는 멕시코행 항공편이 이날 오전 10시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네수엘라 지진 발생 후 2달여 만에 여행객들이 정상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길이 열리게 됐다.
그간 국제선을 이용하려면 수도 카라카스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소규모 공항 발렌시아를 이용해야 했다.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카라카스에서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데다가 국제선 규모도 베네수엘라 최대다.
그러나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라과이라주(州) 마이케티아 지역에 있어 그간 재개 여부가 불투명했다.
규모 7.2와 7.5의 연쇄 지진으로 인해 공항의 메인 활주로가 손상되고, 내부 시설도 상당 부분 붕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상업용 항공편을 운영하게 되면서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
다만 이번 운항 재개가 공항의 완전한 기능 복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엘나시오날은 지진 이전 2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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