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 긴장 재고조에 삼전·닉스 장초반 2∼3%대 하락

입력 2026-09-02 09:32  

[특징주] 중동 긴장 재고조에 삼전·닉스 장초반 2∼3%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 초반 2∼3%대의 낙폭을 보이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7% 내린 25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45% 내린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25만1천원(-3.83%)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2.30% 내린 165만4천원이다. 마찬가지로 3%대로 급락 출발한 뒤 현재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79%, 0.71%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03%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고 이후 이란도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올랐고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뛰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하며 4.79% 부근까지 상승,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유가·고금리' 대외환경 속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2.64%), 샌디스크(-1.90%), 시게이트(-1.42%)가 부진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1% 내렸다.
이에 국내 반도체 '투톱'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7억원과 3천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천208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51억원과 2천1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천11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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