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턱 환자 480명서 유효성·안전성 확인…중국 품목허가 신청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협력사 라지엘테라퓨틱스가 지방분해 주사제 'RZL-012'의 중국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지표를 충족하는 톱라인(주요 지표)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라지엘의 중국 협력사인 푸싱제약 계열사 주브스타가 성인 이중턱(턱밑 지방) 환자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RZL-012는 1차 유효성 평가에서 위약군과 비교해 30%포인트 이상 높은 반응률을 나타내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방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RZL-012는 표적 지방 세포를 비가역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국소 지방분해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GC녹십자웰빙이 전했다.
푸싱제약과 라지엘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 허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중턱 외에 복부·허벅지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방침이다.
GC녹십자웰빙은 RZL-012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라지엘과는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RZL-012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RZL-012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있는 체형 관리 솔루션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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