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3분기까지는 파업에 따른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면서 "9월부터 시작되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파업손실의 90% 이상 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지난달 전면 파업을 벌였다. 이는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유지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 전면 파업을 통해 집계된 생산차질대수는 약 5만대"라며 "전면 파업과 올해 1분기 중동발 생산차질 등으로 연초 사업계획인 415만대 판매 달성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현재 기준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7% 줄어든 402만1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마무리 국면부터는 파업 차질분 만회를 시작하고 4분기부터는 아반떼와 투싼을 중심으로 신차 사이클이 시작된다"고 기대했다.
또 "2027년부터는 팰리세이드 미국 생산 등으로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생산차질분 중 90% 이상은 연내 물량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해 귀속분 자사주 매입 시점까지 고려한 2027년 1월을 겨냥한 연말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전장 종가는 38만3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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