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만성적인 외화 부족과 재정 악화에 시달리는 볼리비아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9억 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달받는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엘데베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상원은 이날 IMF로부터 19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협정안을 비준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비준안은 IMF의 확장기금지원제도(EFF)에 따른 36개월 차관 프로그램 승인 내용이 포함됐다.
볼리비아는 차관을 쓰는 조건으로 재정 적자 축소, 통화 규율 강화, 유연한 환율제도 채택 등의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은 "(차관 승인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것 자체라기보다는 경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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