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22일 오후 2시30분께(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슈팡달렘 미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SWR 방송이 미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은 조종사 1명이 기체에서 비상 탈출해 치료받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기지 안 활주로 또는 인근에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독일 항공안전국은 군용기 4대가 참여한 훈련이 끝난 뒤 슈팡달렘 기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슈팡달렘 인근 도시 슈파이허의 비르테 톰젠 시장은 SWR 방송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 뒤 검고 커다란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걸 봤다"고 말했다.
슈팡달렘 공군기지에는 20대 이상의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미 공군 52전투비행단 480전투비행대대가 주둔한다. 미군은 이 기지에 있는 F-16 전투기들을 지난 2월 말 시작한 이란전쟁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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