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트럼프가 '러시아판 스타링크' 제재해야"

입력 2026-10-03 17:22  

젤렌스키 "트럼프가 '러시아판 스타링크' 제재해야"
러시아 자체 개발 위성 인터넷 '라스베트' 정조준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배치" 주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국 지원으로 개발 중인 자체 위성 인터넷 '라스베트(Rassvet·새벽)'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동할 것이라면서 미국에 이를 제재해달라고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중국이 위성 기술을 개발 중이며, 스타링크와 유사한 것을 개발해 러시아를 지원할 가능성을 모색중이라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기업들을 제재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 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제재 부과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라스베트를 가동하게 되면 공습의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드론 유도 등에 한동안 사용했으나, 이후 머크스에 차단당했다.
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군사 전문가 롭 리는 "라스베트는 스타링크만큼 효과적이지는 않겠지만, 러시아는 와이파이 브리지보다 나은 대안으로 이를 활용해 (공중 드론의) 영상을 지휘소로 전송할 수 있다"며 이 위성망이 지상·해상·중거리 타격용 드론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트가 개발돼 가동되면 러시아가 유럽의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을 상대로 파괴공작을 하는 데도 유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