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베스틸, 로봇 감속기용 특수강 국산화…일본 의존도 낮춘다

입력 2026-10-06 09:50  

세아베스틸, 로봇 감속기용 특수강 국산화…일본 의존도 낮춘다

세아베스틸, 로봇 감속기용 특수강 국산화…일본 의존도 낮춘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아베스틸은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감속기는 모터의 빠른 회전 속도를 제어해 로봇의 팔과 다리가 원하는 속도와 힘으로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감속기 기어가 맞물리는 틈새인 유격을 최소화할수록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세아베스틸이 개발한 특수강 소재는 로봇 감속기 내부에서 모터의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플렉스 스플라인'(Flex Spline)에 적용된다. 회사는 독자적인 합금 설계를 통해 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형상 변형을 줄였다. 다양한 온도 변화와 충격에도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가공성과 치수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반복적인 움직임을 견뎌야 하는 감속기의 특성을 고려해 소재의 피로 수명도 높였다.
세아베스틸은 진공 상태에서 미세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침적환류식 진공설비'를 활용해 정련 공정을 거쳤다. 미세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비금속 개재물(불순물)을 최소화해 초고청정강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월 국내 대표 정밀 감속기 기업 에스피지에 산업용 로봇 감속기 소재 공급한 이후 현재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플렉스 스플라인' 특수강 소재 양산을 발판 삼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특수강 강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일본 등 소수 해외 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로봇 감속기 특수강 소재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양산까지 성공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고품질 특수강 소재 국산화를 선도해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