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하락 전환…외국인·기관 팔자
코스닥도 1%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7일 혼조 끝에 장 중 다시 하락 전환하며 6,800대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15포인트(0.79%) 내린 6,886.24다. 이후 하락폭은 1%대로 확대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4포인트(1.11%) 내린 6,864.25 출발했으나 이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에 한 때 6,977.77까지 오르며 '7천피'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동력을 잃고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000660] ADR 등 메모리 반도체 주가가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1조1천19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177억원, 2천74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코스피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로 주목받았던 기타법인은 2천423억원 순매수로 이전 대비 매수세가 약화했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당초 계획했던 자사주 15조원어치를 취득했고 SK하이닉스는 매입 예정 물량의 약 80%를 체결했다.
그간 SK하이닉스는 매일 60만∼65만 주씩 자사주를 매입했으나 지난 2일부터 매입 수량을 40만∼50만 주로 축소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2.14%)가 하락 전환했고 SK스퀘어(-0.86%), 삼성전기(-1.31%), 현대차(-2.59%)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5%), KB금융(0.48%), 셀트리온(0.33%)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5.30%), 오락·문화(3.89%), 섬유·의류(1.15%) 등은 상승하고 금속(-3.37%), 운송장비·부품(-2.65%), 기계·장비(-1.6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1.20%) 하락한 908.86이다.
지수는 2.47포인트(0.27%) 내린 917.45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천23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83억원, 64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58%), 에코프로(-3.20%), 주성엔지니어링(-4.49%) 등은 내리고 리노공업(0.23%), 피에스케이홀딩스(1.78%), 파마리서치(1.1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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