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대홍수 겪은 네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입력 2026-10-07 14:37  

세계은행, 대홍수 겪은 네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세계은행, 대홍수 겪은 네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현 회계연도 전망치 4.2%→3.7%…"재건 본격화하면 반등"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세계은행이 지난 8월 대홍수를 겪은 네팔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네팔의 2026∼2027 회계연도(2026년 7월 중순 개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4.2%에서 3.7%로 낮췄다.
세계은행은 지난 8월 26일 발생한 대홍수가 단기적으로 네팔 경제성장률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치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8월 대홍수로 최소 1천455명이 숨지고 5천285명 이상이 지금까지 실종된 상태다. 대홍수로 인명피해 외에 사회기반시설 등도 크게 파괴됐다.
네팔 당국은 대홍수에 따른 피해 규모를 26억9천만달러(약 3조6천억원)로 추산하고 피해지역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재건에 47억7천만달러(약 6조4천억원)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대홍수로 수력 발전과 태양열 에너지, 송전, 교통 등과 관련한 인프라가 크게 파괴된 점을 들어 제조업이 경제성장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는 무역과 교통, 관광, 금융 활동 등의 차질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농업 손실로 전체 생산량은 제한적 영향을 받겠지만 (대홍수) 피해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홍수 외에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장기화한 중동 전쟁을 들 수 있다며 이 전쟁으로 관광객 입국은 물론 해외노동자의 본국 송금도 감소해 네팔 국내 소비와 서비스 활동 저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중동전쟁 등에 따른) 비료 수입 차질로 생산 비용이 늘고 농업 생산량이 줄 수 있는 한편 연료 공급 제한으로 전반적인 투자 및 경제 활동이 압박받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또 네팔 국내의 주요 위험으로 대홍수로 파괴된 인프라 재건 및 이재민 구제 지연 등을 들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교통과 무역, 관광, 수력발전 등에 대한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재건 활동이 본격화하면 경제활동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며 2027∼2028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2%로 올려잡았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