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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구매액 과일·채소 최상위…편의점 구매액 20% 증가"

입력 2026-10-11 08:30  

"신선식품 구매액 과일·채소 최상위…편의점 구매액 20% 증가"

"신선식품 구매액 과일·채소 최상위…편의점 구매액 20% 증가"
엠브레인 구매데이터 분석…계란·수산물·쌀도 상위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최근 1년간 소비자들이 구매한 신선식품 가운데 과일류와 채소류의 구매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엠브레인의 패널 구매딥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선식품 구매액 순위에서 과일류가 1위, 채소류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계란이 3위에 올랐고 수산물과 일반 쌀류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육류는 6위에 자리했다.




신선식품 구매액 상위권에서 과일과 채소가 육류보다 앞선 것이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육류보다 과일과 채소의 전체 구매액이 컸다는 점에서 과일·채소가 식사 재료뿐 아니라 간식이나 건강 관리 등을 위한 소비까지 폭넓게 포함돼 소비 규모가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자료는 품목별 구매액 순위만 제시한 것으로, 구매 빈도나 구매량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채널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 신선식품 구매액 가운데 대형할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2%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편의점 신선식품 구매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편의점 품목별로는 계란 구매액이 35.4% 늘었고 과일 구매액도 21.4% 증가했다.
대형마트 등에서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방식과 함께 자주 필요한 신선식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가 최근 1∼2인 가구를 겨냥한 신선식품 구색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온라인 구매도 증가했다.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건수는 전년보다 3.3%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구매건수는 3.6% 감소했다.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채널 선택이 세분화되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적인 장보기뿐 아니라 온라인과 편의점 등을 이용해 필요한 품목을 나눠 구매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품목별 순위는 표준 바코드가 확인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부 전문점 등에서 이뤄지는 구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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