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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만나는 이창동·손석구 신작…21회 런던한국영화제

입력 2026-10-11 02:56  

영국서 만나는 이창동·손석구 신작…21회 런던한국영화제

영국서 만나는 이창동·손석구 신작…21회 런던한국영화제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런던 3개 극장에서 한국 영화 22편을 선보이는 제21회 런던한국영화제를 연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막작은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이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김 감독과 주연배우 이정은이 개막식에 참석해 영국 관객들과 만난다.
폐막작은 박훈정 감독의 액션 누아르 '슬픈 열대'로, 올해 프랑스 에트랑주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 최고상 수상작이다. 박 감독은 관객과 대화에 참석한다.
개·폐막식은 영국영화협회(BFI)의 사우스뱅크 대극장에서 열린다.
특별 상영 부문에서는 올해 베네치아영화제 수상작인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 한국·덴마크 공동제작 '하나 코리아'(프레데릭 쇨베르 감독) 등이 상영된다.
최신작 부문인 시네마 나우 부문에서도 김태경 감독의 '고인아파트', 유재욱 감독의 '산양들', 손경수 감독의 '아코디언 도어', 유종석 감독의 '미아', 제롬 유 감독의 '몽그렐스' 등 국내외 화제작을 선보인다.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제작자 및 주연으로 참여했고 선댄스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베드포드 파크'를 비롯해 글로벌 프로젝트들도 다수 포함됐다.
여성 영화 부문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협력으로 손시내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신수원 감독의 '사랑의 탄생', 조현진 감독의 '매드 댄스 오피스' 등을 선보인다.
박효건 문화원장은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현지 관객에게 알리는 것을 넘어 한국의 영화인과 영국 관객이 만나고 교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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