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대표 "연동 기준·설명도 못 들어"
공정위, 네이버 불공정 차별 여부 검토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가 네이버의 매장 관리 플랫폼 연동 과정에서 2년 넘게 명확한 기준 없이 배제당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의 차별 및 자사 우대 행위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냈다.
최 대표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의 포스(POS·결제 단말기) 연동 갈등과 관련한 질의에 "2년 전부터 네이버에 포스 연동을 지속해서 요청해 왔다"면서 "처음에는 다른 POS사와의 연동 우선순위가 있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 2년째 명확한 기준이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가 최근 토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경찰 진정 건에 대해서는 "토스플레이스의 포스 연동 요청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며 "모기업(비바리퍼블리카)의 다른 광고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광고와 POS 연동이라는 별개의 사안을 연계시킨 네이버의 입장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토스 POS 이용 15만 가맹점주들을 위한 국회의 공정위의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의에 나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의 폐쇄적인 연동 정책이 플랫폼 생태계 내 불공정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이 2021년 3조3천억원에서 2025년 4조1천600억원으로 급증하며 소상공인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POS 연동 여부에 따라 매장 정보 노출, 리뷰 분석 편의성 등에서 격차가 벌어지는데 네이버는 15개 포스사 중 유독 토스플레이스만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를 향해 부당한 거래 거절 및 차별적 취급 혐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해당 분쟁과 관련해 보고받았고 양측 당사자의 주장을 확인했다"며 "네이버의 자사 우대 및 경쟁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이 있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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