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업무 줄이는 AI 에이전트 개발' 사내 경연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용 에이전트를 만든다.
삼성전기는 13일 수원사업장에서 자체 AI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하는 첫 사내 해커톤을 연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결과물을 구현하는 개발 경연대회다.
삼성전기는 사내 보안을 확보하고, AI와 기존 사내 시스템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AI를 개발한 바 있다.
2인 1조 100개 팀이 참가하는 해커톤 주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개발'이다. 참가팀은 평소 업무에서 시간이 많이 드는 절차를 찾아 '셈코워크'를 기반으로 해법을 찾게 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대회에서 개발된 에이전트를 모든 임직원에게 공개해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기의 AI 업무를 총괄하는 장우석 부사장은 "현업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AI로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직원 누구나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덕현 사장은 "AI 시대는 아직 '1월 1일'에 불과하다"며, "AI가 이끄는 성장과 혁신에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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