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카드사 비자, 中진출 청신호…'은행카드 청산기관' 준비 승인

입력 2026-10-13 17:15   수정 2026-10-13 17:37

美 카드사 비자, 中진출 청신호…'은행카드 청산기관' 준비 승인

美 카드사 비자, 中진출 청신호…'은행카드 청산기관' 준비 승인
2017년 첫 신청 후 9년만…中,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금융시장 개방 확대"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카드·결제 서비스회사 비자(Visa)의 중국 현지법인인 비자정보기술에 '은행카드 청산기관'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비자정보기술에 관련 준비 작업을 승인했으며, 비자정보기술은 1년 이내에 준비를 마치고 개업 신청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재련사·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은행카드 청산기관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내 위안화 거래를 직접 청산·결제할 수 있다.
자사 브랜드 은행카드 발급을 허가받고 은행카드 결제 인프라를 운영하는 한편, 카드 발급기관과 수취기관 간 카드거래도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 내 시장은 국유기업인 유니온페이가 장악해왔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마스터카드가 각각 2020년과 2023년 합자회사 형태로 중국 내 은행카드 청산 업무 개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비자정보기술은 합자회사가 아니라 완전 외자기업으로 관련 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나왔으며,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협상 결과와 관련해 "중국은 수년간 자주적으로 금융서비스 개방을 확대해 왔다"며 "미국 등 각국 금융기관의 중국 내 업무 및 지사 설립 신청을 법에 따라 심사·승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자 측은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추구하는 데 있어 미중 지도자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비자는 2017년 7월 처음으로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9년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 당국자는 비자가 자발적으로 2018년 1월 신청 서류를 철회하고 3개월 뒤 수정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