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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도 연합군 "리야드 북부서 드론 3대 요격"

입력 2026-10-13 21:23   수정 2026-10-13 21:30

사우디 주도 연합군 "리야드 북부서 드론 3대 요격"
후티 "사우디, 예멘 북부 사다주 최소 3차례 공습"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시도됐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대변인이자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키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리야드 북부 상공에서 무인기 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말키 대변인은 공격 주체나 피해 상황 등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후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특수 작전 수행을 위해 조만간 사나(예멘 수도)의 한 지역에서 민간인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후티 반군도 성명을 통해 사나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리야드를 겨냥한 혹독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후티 측은 앞서 사우디가 예멘 북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우디 연합군이 반군의 북부 거점인 사다주를 최소 3차례 공습했으며, 전날 밤에도 북부와 서부 지역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야히야 사리아 후티 군사 대변인은 "사다에서 적대 임무를 수행 중이던 사우디의 무장 무인기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반군 간의 지상전도 격화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이날 오전 타이츠 주에서 후티와 예멘 정부군 및 연합군 간의 교전이 계속됐으며, 전투기가 반군 시설을 9차례 공습했다고 전했다.
최근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공항과 주요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며칠간은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수년 내 최악의 인명 피해가 보고되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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