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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확대…분당 등 경기남부 강세

입력 2026-10-15 14:00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확대…분당 등 경기남부 강세
부동산원 주간 동향…강남3구 약세 지속에도 서울 88주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째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약세를 이어갔으나 한강벨트와 중하위권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서울 전체 오름폭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사내 주택자금대출 영향을 받는 경기남부권은 수원을 중심으로 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급지를 포함한 여타 지역으로까지 오름세가 확산할지 주목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0월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6%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4%포인트 커져 2주 연속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일부 하향 조정된 매물 출회로 하락 거래가 나타난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 중소형 규모 및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는 서초구(-0.27%)가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고 강남구(-0.34%→-0.35%)와 송파구(-0.19%→-0.21%)는 낙폭을 소폭 확대하며 모두 약세를 지속했다.
반면 지난 2주간 하락했던 용산구(0.03%)는 3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성동구(0.09%→0.12%), 마포구(0.22%→0.26%), 동작구(0.02%→0.09%) 등 한강벨트권도 대체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랑구(0.42%), 성북구(0.41%), 서대문구(0.40%), 도봉구(0.39%), 노원구(0.37%), 금천구(0.36%), 구로구(0.34%) 등 중위권 이하 지역도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체로는 작년 2월 첫째 주부터 88주째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기(0.18%→0.26%)는 남부권 일부 지역의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성남시 분당구가 0.7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군포시(0.72%), 수원시 영통구(0.69%), 화성시 동탄구(0.66%), 의왕시(0.60%) 등 '반도체 벨트'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누적 상승률(20.14%)이 20%를 넘어섰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수원 중심으로 경기남부 지역의 과열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당 지역 인근에서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남부에서 매도한 수요자들의 상급지 갈아타기가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분당 등 상급지 가격 강세도 지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0.03%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다.
비수도권(0.01%)은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4대 광역시(0.00%)는 보합이었고 세종시(0.02%)와 전남광주(0.03%), 7개 도(0.01%)는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10%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1% 올랐다.
서울(0.16%→0.18%)은 서초구(-0.19%)와 강남구(-0.12%)가 약세를 이어갔으나 성북구(0.39%), 노원구(0.38%), 중랑구(0.37%), 금천구(0.28%) 등 중하위권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0.14%→0.19%) 역시 수원시 영통구(0.44%), 광명시(0.43%), 화성시 동탄구(0.40%), 용인시 기흥구(0.38%)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세 오름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14%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8% 상승했다.
비수도권(0.04%)에서는 4대 광역시가 0.05%, 세종시는 0.24%, 전남광주는 0.01%, 7개 도 지역은 0.04% 각각 올랐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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