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도 830원대 저점 경신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반도체 수출 호조에 환율 하락 기대가 지속되면서 21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25.2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325.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께 전해진 수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오전 9시1분께 1,322.8원까지 내렸다. 이후 1,329.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줄곧 1,320원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장중 저가 모두 지난 2024년 10월 2일(1,319.3원·1,317.1원) 이후 최저치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616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반등했고, 외국인도 모처럼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상승 폭이 확대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가 오후 상승 폭을 줄여 3.29% 오른 5,73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6천6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798로 전날보다 0.097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37.8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39원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이날 장중 835.81원까지 떨어지며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는 2008년 1월 2일(833.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