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하우스 분석…전국 5.15대 1·부산 0.67대 1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2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9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월 이동평균 기준)은 5.15대 1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1순위 경쟁률은 작년 7월(9.08대 1)부터 15개월 연속 한 자릿수이며, 올 3월(6.99대 1)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0.67대 1)이 전월 대비 1.35포인트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산은 2021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미달을 기록했다.
경기(2.12대 1)는 전월 대비 0.25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고, 충남(2.53대 1)은 0.40포인트 낮아져 2023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울산(3.62대 1→2.44대 1), 광주(1.80대 1→1.25대 1), 대전(9.06대 1→8.66대 1)도 전월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은 94.58대 1로 전월 대비 3.31포인트 상승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서울 일부로 좁아져 청약 대기수요 자체가 줄고 있다"며 "특히 미분양이 쌓인 지방은 수요자가 기존 미분양 물량과 신규 분양을 비교하기 때문에 분양가와 입지에서 뚜렷한 경쟁력이 없으면 청약자를 끌어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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