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생 임원은 22%로 비중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재계에서 1970년대생이 경영진의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가운데 1980년대생이 약진하고 있다.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가 22일 발표한 '2026년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연령대 현황 분석'에 따르면 1970∼1979년생 임원은 올해 5천360명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상장사의 사내이사·미등기임원 7천403명이다. 임원 수가 지난해보다 97명(1.3%) 증가했다.
1970년대생 임원 비율은 지난해 조사 때의 66.8%보다 5.6%포인트 상승하며 유니코써치 조사 기준으로 처음 70%를 넘어섰다.
반면 1965∼1969년생 임원은 비율은 2020년 46.2%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19.4%(1천438명)까지 떨어졌다.
1960∼1964년생 역시 같은 기간 22.5%에서 3.4%로 비중이 작아졌다.
이로써 올해 조사에서 1960년대생 임원 비중은 22%를 차지했다.
1980년대생 임원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올해 357명(4.8%)으로, 1년 새 100명 늘어났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주요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분야 핵심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부터 본격화할 대기업 임원 인사에서 1970년대 후반 출생자와 1980년 이후 출생자가 경영 전면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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