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이도흔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실효환율 기준으로 보면 원화는 예년보다 약세"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년간 달러가 강세여서 교역 상대국의 가중치를 고려한 국제결제은행(BIS) 실효환율을 보는 게 중요한데, 8월 말 기준 BIS 실효환율은 89로 평균(101)보다 낮아 원화가 약세"라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초여름 고환율 상황은 상당히 비정상적인 면이 있었다"며 "그때부터 환율이 상당히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는 비정상을 되돌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예측 가능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환율이 10% 내릴 때 1분위 가계 구매력이 0.4% 이상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며 "환율 하락이 양극화 해소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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