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1천억위안(약 20조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기존 투자자인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와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큰 손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투자 유치는 며칠 안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재정적인 세부 내용은 완전히 확정되지 않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CATL과 텐센트를 주요 투자자로 삼아 150억달러를 유치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딥시크는 당초 500억위안을 목표로 했으나 두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중국 정부와 중국 대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딥시크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창판(커촹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보도했던 로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는 IPO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딥시크는 지난달 빠른 추론 속도, 대규모 처리 용량을 갖춰 대규모 모델로의 확장에 적합하게 설계됐다는 AI 모델 '딥시크-V4.1-플래시'를 출시했다.
ofcour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