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노에틱스 로보틱스(Noetix Robotics)가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비공개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노에틱스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닝더스다이) 산하 투자 플랫폼 천다오 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0억위안(약 1천9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에 상장하면 수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에틱스는 달리기나 공중제비가 가능한 '기계 운동선수'를 비롯해 생체 모방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이 기업의 정식 명칭은 '송옌 파워 베이징 테크놀로지(Songyan Power Beijing Technology)'로, 이르면 내년에 상장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상장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며, 기업공개(IPO) 규모나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최근 홍콩 증시에서는 AI 공급망 관련 기업들이 상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여러 로봇 기업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상하이 증시에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가 상장했으나 주가가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하면서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열기는 다소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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