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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폐기 통보 제주 키위 유통 의혹…처리기록 135t 불일치"

입력 2026-10-22 15:30  

문대림 "폐기 통보 제주 키위 유통 의혹…처리기록 135t 불일치"

문대림 "폐기 통보 제주 키위 유통 의혹…처리기록 135t 불일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폐기됐다고 농가에 통보된 제주산 키위 일부가 중간 상인을 거쳐 시장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제주산 키위를 선별·포장하는 KKMC영농법인의 비상품 키위 유통과 폐기물 처리 과정을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일부 농가에서는 통상 4∼5% 수준인 비상품 비율이 지난해 이 법인을 통해 출하한 물량에서는 14.6%에 달했다.
문 의원은 폐기 통보를 받은 키위 일부가 실제로는 시장에 유통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이 한국환경공단 제출 자료와 법인의 수기 전표를 대조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표상 폐기물 처리량 558.4t 가운데 135.0t에 해당하는 계량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
폐기물 운반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도 환경공단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고, 일부 반출일의 계량 기록과 처리장 반입 영상은 시스템 오류로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농민들에게는 폐기했다고 설명하고, 실제로는 다른 경로로 유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면서 사실관계 조사와 위법 정황 확인 시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농식품부가 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법인은 최근 5년간 정부 정책자금 83억원을 지원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바로 하겠다"고 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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