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튀르키예서 에르도안과 정상회담
에너지·국방·항공운송 협력 협정 서명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캐나다와 튀르키예 정상이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무역·투자, 국방·안보, 에너지, 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양국의 장관들은 에너지, 국방, 항공운송 분야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카니 총리는 "튀르키예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양국 국민 모두에게 더 큰 안보와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늘 오랫동안 이어져 온 튀르키예와 캐나다 사이의 단절을 해소했다"고 호응했다.
양국 협상단은 다음 달 앙카라에서 만나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연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30억9천만 달러(약 4조원)로, 지난 5년간 약 50%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담은 캐나다가 최근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무역 상대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져 주목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부르며 합병을 언급하고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며 캐나다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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