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다음 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자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면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방러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을 접견해 양국 관계의 최신 동향과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핵심 의제는 정치·경제적 협력 증진, 공동 합의안 이행, 이란-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호 이익을 보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며 "관련 논의와 협의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달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바시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미국의 강력한 봉쇄와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란은 러시아, 중국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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