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5일 정부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영 공백을 고려해 창업지원 기준을 개선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337만 여성기업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여성 기업인들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경영에 복귀해도 일률적인 창업기업 업력 기준에 따라 각종 창업지원사업에서 배제되는 일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가피한 경영 공백이 있는 경우 자녀 육아 3년 등을 포함해 최대 5년까지 창업기업 기준을 연장하기로 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개선이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 경영의 현실로 인정하고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이 경영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여성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여성 기업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한 정책 개선을 지속해서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병역이나 출산 등 불가피한 사유로 경영 공백이 생긴 창업기업은 기존 7년의 창업기업 인정 기간에 더해 최대 5년간 추가로 지원하는 특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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