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시키 대피 주민 우크라 도착…젤렌스키 "멜라니아에 감사"

입력 2026-10-31 22:45  

올레시키 대피 주민 우크라 도착…젤렌스키 "멜라니아에 감사"

올레시키 대피 주민 우크라 도착…젤렌스키 "멜라니아에 감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올레시키에서 닷새째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31일(현지시간) 대피한 주민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들을 태운 버스는 이날 우크라이나 북부 모처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두른 주민들이 차에서 내려 가족 및 지인과 재회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주민들이 도착한 정확한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AFP는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올레시키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체르니히우 지역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왔다"며 "대피가 필요했던 주민들이 도시(올레시키)와 인근 지역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민 대피를 위해 발효한 휴전 기간 올레시키 진입로에서 지뢰 제거,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 전달 등이 이뤄졌다며 "이들 모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레시키 국지 휴전을 중재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감사하다며 "긴장 완화를 위한 추가적 조치와 평화를 향한 실질적 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직후 올레시키를 장악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의 주도 헤르손시 맞은편 드미트로 강변에 위치한 올레시키는 최근 양국군 교전이 격화하면서 수개월째 고립됐다.
주민들은 식량과 물을 구하기 위해 지뢰가 깔린 '죽음의 길'을 따라 목숨을 걸고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해 야생 식물을 뜯어 먹는가 하면, 일부는 비둘기를 잡아먹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