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뉴스쿨에서 제대로 된 공부 배우게 됐죠”

입력 2020-11-09 11:24   수정 2021-02-19 15:07

[한경잡앤조이=정유진기자]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전자과를 졸업한 조병옥 씨(24세)는 KT서비스 고객센터와 유베이스 부천 콜센터 CS(고객서비스)등에서 근무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늘 고민해야 했다.
조 씨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전자관련 공부를 했지만 억지로 공부해야했다”며 “이는 성적에도 반영이 돼 학습에도 흥미를 잃었고 일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직업을 찾는 일은 군 제대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조 씨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SK뉴스쿨’을 알게 됐다.
그는 “SK뉴스쿨에서 진행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읽다 보니 정보보안과에 관심이 생기면서 제게 맞는 전공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곳에 대해 정확히 알아본 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현재 SK뉴스쿨에서 정보보안과 제 1기 학생으로 전문학사(학점은행제)도 병행 중에 있다.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인천정보산업고 전자과를 졸업하고 현재 SK뉴스쿨(이하 뉴스쿨) 정보보안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작년에 신설됐습니다.
뉴스쿨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게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를 성적에 맞춰 진학하고 진로를 당시 전공에 끼워 맞추다 보니 어떤 일을 해도 보람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뉴스쿨에서 진행하는 정보보안 수업은 재미있고 실습을 하면 성과도 좋아 학교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뉴스쿨은 언제부터 준비했나요.
뉴스쿨은 매년 12월 공고가 진행됩니다. 저는 그 전에 11월 중순부터 정보보안이란 무엇인지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고 빨리 입학해 수업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준비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처음에 뉴스쿨이 어떤 학교인지 검색을 통해 알아보고 교육 커리큘럼을 체크했습니다. 이후 저를 어필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3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원동기, 각오, 학업계획 등이며 면접은 2차로 진행됩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1차 면접을 거쳐 예비과정을 듣습니다. 약 3주 과정의 수업을 받고 테스트에 통과하게 되면 2차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을 받습니다.
면접 당시 기억나는 질문이 있다면요.
정보보안에 대한 흥미와 현재의 트렌드를 물어보는데요. 제게는 당시 해킹관련 뉴스에 관해 물어보셨습니다.
고등학교 전공과 다른 과를 지원했는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기과는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진로탐색이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정보보안과는 제가 직접 선택한 전공입니다.
또한 다양한 직장생활로 인한 경험, 진로 고민을 많이 해봤을 때 가장 배우고 싶은 학문이었습니다. 입학 전의 전공과 경험보다는 지원자의 열정을 보고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목표를 가진 뉴스쿨의 취지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공뿐만 아니라 문학 및 미술 등의 문화를 느끼게 해주는 점도 지원한 동기 중 하나입니다.

뉴스쿨 지원 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지만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빡빡한 커리큘럼의 교육을 본인이 소화해야 합니다. 커리큘럼이 매우 체계적이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쿨에서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가야 한다’라는 다짐이 없으면 안 됩니다.
또한 지원할 당시 제가 고교 3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을 했었는데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학생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끈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수업 내용은 어떤가요.
실력이 있는 학생이나 없는 학생이나 모두 들어도 수업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기초과정(보안로그분석, 악성코드분석 등) →심화과정(디지털포렌식과정, 관제보완훈련 등)→ 취업스킬(업무보고, 포트폴리오 등)→ 취업인턴십(기업 연계 6개월 인턴쉽)을 받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용어로 힘들었지만 예습 복습 등 개인 공부를 통해 수업에 맞춰 갈 수 있었습니다.
학업분위기는 어떤가요.
굉장히 좋습니다. 뉴스쿨은 소수 정예 학생들에게 실무와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격증 응시비와 실습장비, 교육비 등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어떤 업무를 하고 싶나요.
제 최종목표는 정보보안 강사입니다.
뉴스쿨에 들어 올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뉴스쿨은 실무 위주의 실습과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 졸업증도 가질 수 있습니다. (정보보안학과 기준)
뉴스쿨에서 진행하고 있는 4개(정보보안과, 조리과, 서비스과, MD과)학과 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은 또 다른 기회의 시작점입니다.
jinj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