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상환도 힘든데 내 집 마련은 언감생심'… 코로나 세대가 포기한 것들

입력 2020-11-30 10:09   수정 2020-11-30 12:04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인크루트가 2030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세대로서 포기한 것’을 조사한 결과 1위에 ‘취업’이 꼽혔다. ‘코로나 세대’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고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030 회원들에게 ‘본인이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95.5%의 응답자가 ‘본인이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로, 취업걱정 및 스트레스가 높아짐(26.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 생활비 구하기 어려움(24.5%)’,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코로나19를 맞닥뜨림(21.3%)’, ‘인적 교류가 없어짐(16.4%)’ 등의 이유가 확인됐다. 

응답자 상태별로 살펴보면, ‘직장인(90.4%)’보다 ‘대학생(98.8%)’ 및 ‘구직자(97.5%)’ 부문에서 현재 본인이 코로나로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라고 동의한 비율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들이 ‘코로나 세대’로서 현재 포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최대 3개까지 복수선택 한 결과, 1위에 ‘취업(17.8%)’이 꼽혔다. 이어 ‘인간관계(16.4%)’, ‘목돈, 자금마련(12.7%)’, ‘장래희망, 꿈(11.7%)’, ‘학업(10.1%)’, ‘내 집 마련(5.9%)’, ‘결혼(4.2%)’, ‘효도(3.9%)’, ‘대출상환(3.7%)’, ‘창업준비(3.1%)’, ‘출산, 육아(2.1%)’, ‘노후준비(1.7%)’ 등이 이어졌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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