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2010선 간신히 지지

입력 2013-01-04 15:10  

코스피지수가 펀드 환매 물량 등 기관 매물에 발목을 잡혀 이틀째 떨어졌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7포인트(0.37%) 떨어진 2011.94로 마쳤다.

전일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마저 주식을 매도하면서 코스피는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 2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막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면서 매수 전환해 낙폭은 일부 만회했다.

뉴욕 증시는 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투신권이 1280억원 어치를 파는 등 전체 기관은 1360억원 순매도로 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팔자'를 이어갔으나 막판 매수 전환해 484억원 매수우위였고, 개인도 9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651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995억원, 비차익거래는 3655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의약품(2.38%), 통신업(2.15%), 음식료업(2.06%) 업종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1.50%), 운수장비(-1.38%), 증권(-1.16%), 전기전자(-1.0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삼성전자가 1.17% 떨어졌고, LG화학도 -3.36%로 낙폭이 컸다.

이 밖에 자동차주는 전날에 이어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에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지만, 현대모비스는 4.04%, 기아차는 1.83%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디스플레이 교체 소식에 2.53% 하락했다.

반면 통신주는 오는 7일 영업정지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강세였다. SK텔레콤이 2.33%, KT가 1.96%, LG유플러스가 1.99% 올랐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19개 종목이 올랐고, 374개 종목은 떨어졌다. 거래량은 3억7200만주, 거래대금은 4조6700억원이었다.

코스닥은 5.77포인트(1.16%) 오른 504.84로 코스피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화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20%) 오른 1063.6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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