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천안에 물류센터…패션·유통복합 40만㎡ 규모

입력 2013-01-30 16:47   수정 2013-01-30 22:14

패션·유통업체 이랜드그룹이 충남 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유통 복합 물류센터를 짓는다. 이랜드그룹은 30일 충남 천안이 물류센터 부지에서 박성경 부회장과 구본충 충남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1차 완공 시기는 내년 2월이다.

천안 물류센터는 패션 블록(연면적 19만3210㎡)과 유통 블록(연면적 21만3418㎡) 등 2개 구역으로 나뉜다. 전체 연면적이 축구장 60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40만㎡ 규모다. 천안 물류센터의 특징은 전층에 도크를 설치해 화물 흐름의 병목 현상을 없애고, 층별로 따로 운영할 수 있게 설계한 점이다.

패션 물류센터는 하루에 11 화물차 150대 분량의 물량을 실을 수 있고, 하루 최대 15만박스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유통 물류센터도 5 차량이 동시에 240대까지 물량을 실을 수 있으며, 하루 20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냉동·냉장·드라이 상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게 지을 예정이다.

윤경훈 이랜드 홍보담당 상무는 “천안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하루 물류 처리량이 2배로 증가하는 반면 인건비와 임대료 등 운영생산성에 따른 물류비용이 연간 1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안이 국내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평택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중국으로 가는 패션 물량과 동남아 생산 기지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랜드와 충청남도, 천안시는 천안물류센터를 통해 2만5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 효과와 4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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