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실적 부진 주가반영…신제품 기대-하이

입력 2013-01-31 10:52  

하이투자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신제품 출시로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애너리스트는 "비에이치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41억원(전기대비 -1.3%, 전년대비 55.7%), 47억원(-17.2%, 32.3%)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매출액 659억원 , 영업이익 59억원을 하회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4분기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및 태블릿PC 신제품 출하 부재에 따라 전분기대비는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 스마트폰 매출은 전분기 463억원 대비 감소한 405억원으로 추정되며 태블릿PC 매출은 전분기 139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14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상여금,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샘플 대응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일부 반영되면서 추정치를 밑돈 것으로 판단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향 제품 출하 일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주요 고객사의 차기 스마트폰 개발 및 생산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비에이치의 경우 2월 중순부터 주요 고객사 신제품에 채용되는 LCD 모듈 및 터치패널용 FPCB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는 2월부터 기존 제품의 재고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비에이치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1.4%, 55.7%), 51억원(8.3%, 53.2%)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은 7.8%로 갤럭시S3 초도 물량 생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2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신제품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올 2분기에는 매출 증대와 함께 8%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 영업이익률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태블릿PC용 FPCB 매출 비중 확대 시 상승하는 구조"라며 "태블릿PC 매출의 경우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IT 수요에 대한 우려 및 환율 하락 이슈,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비에이치 주가는 일주일 새 14% 급락했다"며 "이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13년 실적 기준 7.9배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T 수요에 대한 우려는 일부 세트 업체에 한한 이슈일 가능성이 크며, 원·달러 환율 역시 현 수준에서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바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 이후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3분기부터는 FPCB 생산능력 증설분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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