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 증시 급등 … 총리후보 비서실장 주내 발표할 듯

입력 2013-02-06 06:34   수정 2013-02-06 07:13


밤 사이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9% 올랐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양호한 경제지표가 나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금명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를 이끌어갈 첫 진용이 주목된다. 
 
미국 증시 경제지표 개선으로 큰 폭 상승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덕택에 급반등했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99.22포인트(0.71%) 상승한 1만397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4% 오른 1511.29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29% 뛴 3171.58을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부진했지만 1월 중 민간 경제활동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9를 기록, 11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12월 집값 상승률이 최근 6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지수 도 양호했다. 

국제 유가 상승 금값 하락

국제 유가는 5일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7센트 오른 배럴당 96.64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3센트 오른 배럴당 116.5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고조됐다. 

금값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90달러(0.2%) 내린 배럴당 1,673.50달러로 마감했다.

총리후보 비서실장 조만간 발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금명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여권 고위 관계자는 5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작업이 마무리 단계" 라면서 "금주 중에 후보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이 설 연휴 전에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경우 조각 인선은 총리 후보자의 제청 절차를 거쳐 설 연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행 총재, 임기 전 자진 사퇴

일본 중앙은행장인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가 임기 종료 전에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회동을 갖고 자신의 임기 종료일(4월8일) 이전인 다음달 19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임기 종료를 20여일 앞둔 시라카와 총재의 조기 사임에 대해 일본 정가에선 ‘물가 2% 상승’ 목표 달성을 내세운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었던 사실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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