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눈물, 7명의 동료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 “정말 사랑한다”

입력 2013-02-06 22:55  


[김보희 기자] 동료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정두홍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월6일 방송된 tvN ‘백지영의 피플 인사이드’에서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해 절친한 무술감독이었던 故지중현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정두홍은 “스턴트맨은 군대에서 특수훈련은 받는 것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한다”면서 “그 때문에 내 나름대로는 엄격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고, 그게 가장 미칠 것 같더라”라며 동료를 먼저 떠나 보내야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중현 감독을 회상하며 “화장하고 보낸 뒤 동료들을 모아 ‘나는 정말 너희를 사랑한다. 그것만 알아달라’고 말했다”라며 “그 마음은 앞으로도 내안에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두홍 감독은 “지금까지 총 7명의 스턴트맨 동료 선후배들을 떠나보냈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정두홍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두홍 눈물 슬프다”, “예전에 나는 액션배우다 라는 영화를 봤는데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이 정말 힘든 직업이다”, “정두홍 눈물을 보니 씁쓸하네요. 액션배우님들 힘내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두홍 감독은 최근 영화 ‘베를린’의 액션 감독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tvN ‘백지영의 피플 인사이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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