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유엔 안보리 북한 핵실험 제재 착수 … 오늘 오전 새 정부 2차 인선안 발표

입력 2013-02-13 06:15  


국제 사회가 북한 제재에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새로운 제재가 포함되는 결의안 마련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미 정상도 전화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체제를 확인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오늘 오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정부 2차 인선 내용도 주목된다.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 논의 착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현지 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새로운 제재가 포함되는 결의안 마련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2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안보리 언론 성명에서 "북한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며 "안보리는 중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결의 채택 논의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결의 2087호에 명시된 내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안보리 결의를 통한 적절한 조치의 논의에 즉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 북핵 영향 없네

미국 증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47.46포인트(0.34%) 오른 1만4018.70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07년 10월9일 사상 최고점(1만4164.53)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7% 이상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2포인트 오른 1519.4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5.51포인트 떨어진 3186.49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했다. 

국제 유가 금값 동반 강세

국제 유가는 1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8센트(0.5%) 오른 배럴당 97.5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3센트(0.36%) 상승한 배럴당 118.5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50센트 오른 온스당 1,649.60달러로 마감했다. 

오늘 오전 새 정부 2차 인선안 발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전 청와대 참모진을 중심으로 새 정부의 2차 인선안을 발표한다.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비서관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새누리당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현경대 전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원외 인사들이 거론된다. 한때 총리 후보로 거론된 정갑영 연세대 총장도 거명되고 있다. 최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인 진영 의원, 유정복 의원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른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핵심인 국정기획수석에는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유민봉 간사와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인 안종범 의원 등이 거명된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내각을 이끌 일부 장관명단도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제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 인선도 주목된다.

2020년 올림픽 태권도 잔류 레슬링 퇴출

‘대한민국의 국기(國技)’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남게 됐다. 이에 반해 레슬링은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스위스 로잔의 로잔팰리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대회부터 채택할 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태권도를 포함한 25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IOC는 레슬링을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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