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열등감 사라지고 원하는 일 찾아 12전13기

입력 2013-02-15 16:59   수정 2013-02-16 02:43

고졸 취업 쏟아진 경험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5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고졸취업 감동 수기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학생, 교사 등 263명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항해사로 취업한 부산해사고 졸업생 이종석 씨 등 41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성인 부문 금상을 받은 고은아 교사(전주영상미디어고)는 “기초학력이 낮고 자존감이 없던 아이들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며 수업에 열중하고 자격증 강좌 개설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바뀌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재학생 부문 금상 수상자인 최호주 학생(부산관광고)은 “한국공항공사에 취업하면서 고교생이라 대졸자보다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렸고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났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인천여상에 다니는 딸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취직시킨 학부모 최선옥 씨는 딸의 ‘12전13기’ 구직 사연을 담은 수기로 성인부 은상을 받았다.

글로벌 현장학습 우수 체험수기 수상자로 영락유헬스고 강주아 학생팀 등 17팀이 뽑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이 독일, 미국, 호주 등에서 3개월 동안 직무실습을 하는 제도로 작년 12개국에 428명이 파견됐다. 금상을 받은 수도전기공고 임민정 학생은 “필리핀 세부의 발전소에서 일하며 영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느꼈고 우리보다 경제력은 나빠도 행복을 찾는 필리핀 사람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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