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이날 추가로 2.08%포인트의 수익을 개선시켜 3위로 뛰어 올랐다. 누적수익률은 3.87%로 집계됐다.
보유하고 있던 루멘스(2.78%)와 서울반도체(6.64%) 등 발광다이오드(LED)주를 전량 매도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와 함께 현대증권(0.35%)을 내다팔아 총 430만원가량의 확정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전력(-0.32%) 1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김 부장은 "LED주가 강한 흐름을 보여 차익실현에 나섰고, 단기적으로 시장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력을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위권 진입을 위해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4위에 오른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죽전지점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김 부장과 0.59%포인트에 불과하다.
최 차장도 이날 1.99%포인트의 수익을 추가로 쌓아, 순위가 전날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보유하고 있던 산성앨엔에스(2.51%), 다날(-0.35%)을 전량 매도했고, 에스엔유(6.67%) 보유주식을 일부 팔아 총 110만원 가량의 확정이익을 거둔 덕이다. 이와 함께 최 차장은 컴투스(6.72%), 이엘케이(2.66%)를 신규 매수하고 덕산하이메탈(0.74%)을 추가로 사들였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여전히 전체 순위 1위를 지켰다. 이날 추가 수익은 0.34%포인트를 기록, 누적수익률은 5.54%로 집계됐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도 추가로 1.36%포인트의 수익을 벌어, 2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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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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