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위기를 이기려면 경제발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덕수 회장과 협회 회장단 22명과 티타임을 가진 박 당선인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본의 엔저와 중국 등 신흥국가의 추격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앞선 나라들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를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로 세운 것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당선인의 무역협회 방문은 지난 8일 서울 중곡시장 방문 이후 12일 만의 공식 외부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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