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원 갤럭시S3…SK텔, 영업정지 풀리자마자 보조금 전쟁

입력 2013-02-22 16:56   수정 2013-02-22 22:54

일부 온라인 휴대폰 판매 사이트들이 22일 SK텔레콤으로 번호를 옮기는 조건으로 갤럭시S3(3G 모델)를 13만원에 판매했다. 이날부터 영업정지에서 해제된 SK텔레콤이 빼앗긴 가입자들을 되찾기 위해 보조금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S3는 출고가격이 90만4000원이다. 단말기 한 대에 77만4000원의 보조금이 붙은 셈이다. 옵티머스G 등은 일반 판매점에서 70만원 안팎의 보조금이 붙어 팔리고 있다.

이날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KT는 자사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1년6개월 이상 쓴 휴대폰을 새 휴대폰으로 바꾸는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최대 68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KT는 다음달 13일까지 20일 동안 휴대폰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영업을 할 수 없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기기변경 혜택을 강화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보조금을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조금 시장 과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의 순차적인 영업정지 조치는 KT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말 휴대폰 보조금을 과다 지급했다는 이유로 통신 3사에 과징금과 함께 순차적인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영업정지 중인 통신사 가입자를 나머지 두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빼앗는 쟁탈전이 벌어지며 보조금 경쟁이 오히려 더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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