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소식이 세상에 알려진 후 착잡해졌던 마음, 수술로 입술이 마비돼 밥을 흘리다가 어느날 무심결에 휘파람을 불고 나서 전율하던 기억, 성모병원 입원실에 누워 더듬은 '참나', 들꽃 이름을 하나씩 외워 불러줄 때 꽃들이 대답하는 기쁨을 차례로 적었다.
최 씨는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스님에 대한 기억도 꺼냈다. 김 추기경의 입술에 번져 있던 미소와 무거운 십자가, 생전의 인연을 떠올리며 일주일 내내 울었던 일을 고백하고 법정스님의 입적 후 길상사로 문상을 가던 날의 상념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임윤택 꾀병 몰아간 '일베'의 실체가…깜짝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