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경찰 소환 출석, 진실 밝히고 싶다" 공식입장(전문)

입력 2013-02-28 21:26   수정 2013-02-28 21:44


[권혁기 기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박시후(34)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시후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2월28일 오후 9시께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고 싶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푸르메 측은 "박시후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내일(3월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시후는 앞으로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위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시후 측은 "마지막으로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후는 2월24일 오후 7시로 예정된 경찰 소환을 또다시 연기한 바 있다.

한편 박시후는 최근 후배 K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양(22)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A양은 박시후와 후배 K씨와 술을 마신 뒤 정신이 몽롱해졌다며 약물을 의심했고, K씨 역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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