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설설 기고'…1월 수주 작년의 '절반'

입력 2013-03-01 16:54   수정 2013-03-01 21:56

주택시장 침체, 공공공사 감소
중견 건설업계 경영난 악화



국내 시장은 심각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건설수주(경상)액은 3조4030억원으로 작년 1월(7조2440억원)에 비해 53% 감소했다.

공공공사가 35.1% 줄었고, 민간공사는 61.3% 감소했다. 특히 주택사업과 발전플랜트 등에서 수주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박근혜 정부의 조각이 지연되며 정부와 공기업들의 건설공사 발주 계획도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어 가뜩이나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일건설 동보주택 등 중견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도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국내 건설공사 발주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견 건설사 수주 담당 상무는 “수주 목표를 세웠는데 주요 공기업이나 조달청 등이 말로만 조기 발주 계획을 내놓고 실행에는 옮기지 않아 답답하다”며 “중견 건설업체들은 일감 부족으로 실적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건설사들의 국내 공사 수주액은 101조5061억원으로 2006년(107조3148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국내 수주 감소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5년간 12만60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제성장률도 매년 0.3%포인트씩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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