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제 오시네…예뻐진 화장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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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7:03   수정 2013-03-07 00:22

코스맥스 등 수출 증가 '강세'


화장품주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 성수기를 맞아 중국 수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샤’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에이블씨엔씨는 4.30% 오른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을 뿐 아니라 이 기간 4% 이상 급등한 날이 세 차례 있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주가도 강세다. 지난 한 달 동안 코스맥스는 9.7%, 한국콜마는 8.35% 올랐다. 업계 대형주인 LG생활건강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 미국시장 공략 등 해외사업 확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같은 기간 5.6%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화장품주가 일시 조정을 거친 뒤 저가 매수세가 다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초강세를 보인 화장품주는 연말부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연초까지 조정을 받았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계의 성장성 전망도 나쁘지 않은 데다 중국소비 기대에 신규 점포 증대효과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 0.98%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실적 성장률이 중소형주보다 낮은 데다가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군 비중이 높은 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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