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상생시대] 코바코, '소통·공감' 모토…가맹점 하루 매출까지 챙겨

입력 2013-03-07 15:31  


‘코바코’는 돈가스·우동·초밥 전문브랜드로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인 (주)호경에프씨(대표 이용재)가 운영하고 있다. 호경에프씨는 ‘코를 박고’ 먹을 만큼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의미로 ‘코바코’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이처럼 고객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통한 행복을, 가맹점에는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정직한 프랜차이즈기업’을 모토로 1999년 설립됐다. 설립 이래 14년간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 경영성과와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을 5회 연속 수상했다.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우수 프랜차이즈’로도 뽑혀 브랜드의 우수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돈가스·우동·초밥을 집까지 배달

이 회사가 ‘코바코’ 브랜드를 출시하기 이전에 시중의 돈가스는 얇은 고기를 넓게 펴서 튀긴 경양식 돈가스가 중심이었다. ‘코바코’가 국산 1등급 등심과 안심을 재료로 바삭한 식감과 속살이 도톰한 돈가스를 내놓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효율적인 생산·물류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돈가스에 이어 일식집 전문메뉴인 우동과 초밥을 개발,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돈가스·우동·초밥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외식가맹점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돈가스·우동·초밥에 배달서비스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즐길 수 있었던 고급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물꼬를 튼 것이다.

이 회사는 신메뉴 개발을 담당하는 식품개발연구소, 위생적인 생산과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한 두 개의 생산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맹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국의 상권 및 입지에 따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점포별 모델을 차별해, 직영점 및 가맹점 150여개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새로운 점포 모델은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여주휴게소, 진안휴게소, 공주휴게소 등 전국 13개 휴게소에 입점했으며 추가로 점포를 낼 예정이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주말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 휴게소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소통·공감 모토로 가맹점과 상생

이 회사는 가맹점 오픈 전과 오픈 후로 나눠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가맹계약 전 상담 단계에서는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최적의 투자수익모델을 도출, 맞춤형 사업을 제안하고 있으며 계약 후에는 교육과 점포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점포를 오픈한 후에는 전문 수퍼바이저인 지역장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경영지도에 나선다. 지역장은 수익성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가맹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원가절감 방안, 메뉴 믹스의 조정, 판촉프로그램 등을 알려준다. 점포운영 전문가를 파견해 일정기간 가맹점의 운영을 대행해 주는 ‘가맹점주 안식휴가제’도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호경에프씨의 가맹점 관리는 ‘소통과 공감’을 모토로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통합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와 가맹점사업자, 본사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본사는 또 가맹점의 효율적인 메뉴운영, 고객관리, 매출분석 및 원가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맹점별 상권에 맞는 메뉴전략 및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가맹점별 일일정산 매출을 본사의 담당자에게 휴대폰 메시지로 발송하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가맹점의 이상 징후를 즉시 포착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우수가맹점 평가제도는 우수 가맹점주로 뽑힌 당사자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영업노하우와 성공적인 운영방법을 다른 가맹점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연 1~2회 가맹점 집체교육과 가맹점 대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코바코 도약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집체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맹점은 이용재 대표가 직접 방문, 점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회를 가진다. 집체교육 때는 가맹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점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02)333-5000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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