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동시만기 경계감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3월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경계감에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6%) 떨어진 1994.62를 기록중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일부 경제지표의 호조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 199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9거래일 연속 올랐다. 7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경신도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피는 금통위와 동시만기일을 맞은 경계감에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개인이 298억원, 외국인이 8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30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팔자'가 우세하다. 차익거래는 3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20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은 168억원 매도우위다.

하락중인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종이목재(0.57%), 통신업(0.43%), 기계(0.34%) 등 일부는 오르고 있고, 음식료업(-0.80%), 은행(-0.79%), 철강금속(-0.7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하락중이다. SK하이닉스는 상승하고 있다.

33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28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3000만주, 거래대금은 25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이어가며 1.49포인트(0.27%) 오른 551.22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5포인트(0.37%) 오른 1101.45원으로 1100원대를 넘어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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