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서울모터쇼 참석하는 까닭은?

입력 2013-03-21 12:36  

비(非) 자동차 브랜드 첫 참가…디즈니 인기 캐릭터 총출동

최고의 스피드, 잘 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레이싱카 '라이트닝 맥퀸'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픽사의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실물 크기 모형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 시리즈는 경주용 자동차가 트랙을 떠나 여러 자동차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을 담고 있는 작품. 2006년과 2011년 각각 1편과 2편이 국내 개봉됐다.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 국내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디즈니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500㎡(약 15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맥퀸 모형카를 비롯 '디즈니 프린세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마블' 등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자동차 액세서리를 전시한다. '라이트닝 맥퀸 포토제닉' '무선 조정(RC) 자동차 레이싱 경주' 등의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심정훈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전무는 "디즈니가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서울모터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디즈니 부스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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