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6일째 '셀코리아'…195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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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5:18   수정 2013-03-21 15:25

코스피, 외인 6일째 '셀코리아'…1950선 '턱걸이'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을 통해 대거 유입된 외국인 매도 공세에 1950선을 간신히 지켰다. 반면 화학주는 중국 PMI 호재로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9포인트(0.44%) 내린 1950.8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567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 매도세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244억원, 비차익거래가 2123억원 순매도로 전체 336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683억원 어치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팔아치웠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뜻을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코스피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에 나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다만 이날 발표된 HSBC 중국 3월 제조업 공급관리지수(PMI) 속보치가 51.7로 전달 수치와 예상치인 50.8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화학주들은 중국 PMI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금호석유가 6.50%, LG화학이 2.04% 뛰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통신(-2.41%), 전기가스(-1.85%), 운수창고(-1.69%), 비금속광물(-1.30%)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3.27%), 화학(0.53%), 유통(0.22%) 등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물이 집중되면서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기아차, LG화학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2개 등 298개 종목은 올랐다. 하한가 7개를 포함해 495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5700만주, 거래대금은 3조4800억원으로 저조했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31%) 내린 544.56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115.70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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