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또 떨어져 … 김학의 법무차관 사표

입력 2013-03-22 06:20  


간밤 미국 증시는 떨어졌다. 키프로스 경제불안이 수그러들지 않아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유로존 악재에다 정치, 사회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 증시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건설업자의 성접대 로비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미국 다우지수 0.62% 하락

미국 증시가 유로존 악재로 떨어졌다. 키프로스에 대한 불안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24포인트(0.62%) 떨어진 1만4421.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1포인트(0.83%) 내린 1545.8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1.59포인트(0.97%) 하락한 3222.60을 기록했다.

키프로스 사태로 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는 오는 25일까지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은행권에 대한 긴급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키프로스에 대한 새로운 구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키프로스의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2013년 예산안 승인

21일 미국 의회가 2013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상원은 당초 정부가 요청한 예산에서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으로 인한 850억 달러를 제외한 9840억 달러 규모의 2013회계연도 예산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318표, 반대 109표로 통과시켰다.

국제 유가 떨어지고 금값 올라

국제 유가는 21일 키프로스 위기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05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2.45달러에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25% 빠진 배럴당 107.3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6.30달러(0.4%) 오른 온스당 1,613.80 달러로 종료됐다.

김학의 법무 차관 사표

건설업자의 성접대 로비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학의 법무부 차관이 임명 6일 만인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차관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의 소환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사직의 변’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를 통해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 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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