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저가 제품'만 잘 팔려…라이터·립스틱 판매 급증

입력 2013-03-24 10:47  


경기 불황이 장가화되면서 립스틱, 라이터 등 저가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24일 600원 이하의 저가 라이터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32.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담배 판매 대비 라이터 판매지수도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담배 판매량을 100으로 기준, 담배 판매 대비 라이터 판매지수는 2010년 3.07, 2011년 3.15, 2012년 3.21, 2013년 3.31로 나타났다.

편의점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판촉용으로 받던 라이터가 줄면서 편의점에서 라이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장품 업계에는 '립스틱 효과' 소비가 뚜렷하다. 립스틱 효과는 불황에 상대적으로 화장품 제품 중 저렴한 제품의 판매량이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

G마켓은 최근 한 달(1월 25일~2월 24일)간 립스틱, 립글로스 판매를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같은 기간 네일아트용품과 액세서리용품 판매량은 각각 46%, 94% 늘어났다.

G마켓 화장품 베스트셀러 1위는 4개 세트를 9000원에 판매하는 네일 제품이 차지했다.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3개월(2012년 11월 27일~2013년 2월 26일)간 립스틱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났다.

남성들도 고가의 패션용품 대신 개별 단가가 저렴한 액세서리나 화장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 간 남성전용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10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남성용 쥬얼리 판매도 9% 늘어났다.

속옷 매출도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를 기준으로 82% 증가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